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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을 쌩함에도 따스했던~ | 대부도 해솔길 3,2구간 | 08Dec2012

우리땅 걷기/동네 마실

by 아타1004 2012. 12. 15.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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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8도까지 떨어진날~
난 대부도로 향했다.
얼마전 갔다온 대부도의 뻘과 억새바람이 계속 생각나.....
게다가 그 전주 삼남대로길을 가기로했는데 탈나는바람에 움직이질 못해 몸이 근질~

 

바람이 안불어 영하의 날씨를 인식못하고 죙일 걸었다..
ㅋ 10시 넘어서부터 5시반정도까지 걸었으니 종일이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오이도에서 탄 버스가 우리를 선재대교 넘어 내려줬다.... (한시간에 한대 오는 버스.... 오지게 기다림...)
선재대교부터 룰루랄라 걷기 시작~
물들어오는 시간이라 바닷가로 걷지못하고 작은 언덕 하나 넘는데... 이건 언덕이 아니라 아주 높은 산이다..ㅋ
간만에 오르막을 오르니 온몸이 땀으로~ 그러나 며칠전 내린 눈때문에 온세상이 하양하양~
게다가 골프장은 눈에 쌓여 짝퉁 세렝게티처럼 너른 초원으로 바뀌었고!!
갯벌에 쌓인 눈은 작은 크레바스처럼 보인다... 와 환상이다~
바다에 떠있는 작은 빙하처럼 눈덩이에 서서 사진도 한장씩 찍고~
얼었을 거라 생각한 눈을 밟아 갯벌에 빠지기도 하고~

 

좋은 사람들과 걸으니 즐거움이 세배?

 

ㅋㅋㅋㅋㅋ 걸을때 문제는 밥.... 덜 추우면 점심 싸가지고 와서 길에서 먹어도 되겠지만...
결국 걷던 걸음 멈추고 밥먹으로 대로로 나가는데 20분... 밥먹고 다시 길로 오는데 20분...ㅎㅎ
뭐 사는게 그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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