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그러니깐 05년 가을...
추석이 지나면서 올 추석 여행준비를 계획했다.
먼저 싱가폴 항공으로 9월 30일 런던가는것으로...
예전에 유럽여행갔을 때 런던을 안가봐서 이번에는 런던엘 가기로..
거기다 스코틀랜드까지...
예약을 하니 아직 대기자이다..
하긴 1년뒤의 좌석을..
그리고 잊고 있었다.
올초 싱가폴항공은 ok 되었고 그사이 친구 한명이 붙었다.
같이 여행가겠다고...
그리고 2월인가? 3월인가? 타이항공 요금이 나왔다. 추석이라고 더 비싸지도 않게..
그래서 얼른 싱가폴 항공 취소하고 타이항공으로.. ㅎㅎ
4월인가? 두명이 더 붙었다.
내가 잘 모르는 후배 한명과 그 친구... 홀수로는 여행안간다고 했더니 잘 모르는 후배가 그 친구를 데려왔다.
이렇게 여행준비는 진행되었다.
그러다 오스트리아 항공 특가가 나왔다.
빈도 안가봤기때문에 오스트리아 항공타고 빈에서 1박하는것도 괜찮을것같아....
그래서 예약을 오스트리아 항공으로 변경하였고
보르도에 있는 후배를 만나면 좋을것같아 런던에서 파리로 여행도시도 변경하였다.
그리고 4월말.... 항공권을 발권했다.
그사이 파리갔다 바르셀로나에서 나오겠다는 후배가 친구랑 붙어
인천 출발은 6명이 되었고....
그러나 보르도에서 와인 공부하던 후배는 나 출발하기 얼마전에 한국으로 들어왔고..
그 후배랑 연락이 잘 안되는 사이에 난 그냥 파리근교(일드프랑스)에서 놀기로 계획을 세웠다.
8박 9일의 여행...
여행일정은 인천-상해(1박)-비엔나-파리(5박)-비엔나(1박)-동경-인천이었고..
출발전에 마냥 좋았던 기분은 8박 9일의 고생으로 이어졌고 인천으로 돌아오는 여정 속에서는 잠만 잤다.
여행? 여행도시는 참 좋았다. 파리도 좋았고 1일투어도 좋았고...
근교도 좋았고 비엔나도 좋았다..
그러나 혼자 여행갔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누군가가 옆에 있다는것은 편한것이기는 하다.
심심하지 않고 같이 이야기할 상대가 있다는 것은...
어떤 여행이 좋은 것인지는 나름 생각해야겠지..
그래도 맛있던 파리의 음식도 그립고 빠르게 흘러가던 구름도 그립니다.
이제 올려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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